[미소공연] 언론의 눈
작성일 :  2012-06-26 19:43 이름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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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정동극장 공연장에는 학생 관람객으로 연일 만석이다.
【경주】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경주엑스포 공원내 정동극장에 수학여행단의 발길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동극장에 따르면 정동측은 이번 시즌에 앞서 경주브랜드공연 `미소2-신국의 땅, 신라` (이하 `미소2`) 를 마련했다.

현재 상반기에 1만7천여명의 학생 단체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지난해 7월 오픈한 `미소2`는 천년 신라의 역사, 문화를 공연 한편에 담은 한국전통 가무악극이다.

정동극장 마케팅팀은 4, 5월 봄 시즌에 이미 약 50여 개 학교의 예약이 이미 완료됐다. 여름방학 시즌에는 각종 청소년 단체의 캠프로 약 1만5천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가을수학여행을 준비하는 교사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경주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단체의 경우 지금까지는 저녁에 숙소에서 지루한 역사 강의를 하거나 외출을 단속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때문에 수학여행을 전문 여행사측으로부터 `수년 동안 지속돼 온 획일화된 프로그램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소2` 공연은 신라의 건국신화를 비롯하여 선덕여왕과 삼국통일들 역사책에서만 보던 이야기를 70분 공연으로 표현했다. 기마상, 포석정 등 신라시대 역사 유물들도 무대에 재현해 놓아 교실에서 공부하던 신라시대의 인물, 이야기가 살이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화려한 레이저쇼, 200벌이 넘는 복식, 힘이 넘치는 삼국통일전쟁 장면 등은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

대광초등학교 심윤희 교사는 “역사 문화 교육을 위한 최고의 체험학습장이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출처

경북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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